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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에 산다는 세발 달린 검은 새 또는 까마귀를 삼족오(三足烏), 금오(金烏), 준오, 흑오, 적오라고도 부릅니다.
상상의 동물인 삼족오는 태양의 광명사상, 맑고 순수한 정신으로 살고자 했던 정신이 깃들어 있어 동서양은 물론 많이 지배계층들에게 있어서 공통적인 이상세계의 꿈이었습니다. 까마귀는 생명을 잉태하는 태양의 상징일뿐만 아니라 흉조(凶鳥)로서 저승새, 길흉을 예보하는 새로도 알려져 있으며, 유교의 인식하에서 까마귀는 간신이나 사악한 무리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민족의 역사적 정신속에 살아있는 삼족오는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태양안에 살면서 천상의 신들과 인간세계를 연결할 수 있는 신성한 상상의 길조입니다.
특히 대하 역사드라마 주몽에서 신격화된 삼족오가 고구려인들에게 통치철학의 이념처럼 강조되면서 해의 정령신인 삼족오는 우리 문화의 구심점으로 인식되어 있어 아름다운 현실문화 속에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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